고군산군도 해양사고 S-96정이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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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해양사고 S-96정이 책임지겠습니다!!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5.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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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군산해경 새만금 파출소에 배치돼 운용되고 있는 연안구조정이 S-96정이란 명칭을 갖고 본격적으로 임무에 돌입하는 취역행사가 개최됐다.
해경이 그동안 50t 이상의 경비함정만 취역식 행사를 치러왔는데 이번 행사를 갖는 것은 그만큼 연안구조정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평가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새만금 신치항에 위치한 군산해경 새만금 파출소에서 지역주민과 민간구조협회 등 내ㆍ외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연안구조정 활동을 알리는 취역식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군산해경은 신형 연안구조정을 ‘S-96정’으로 정하고 고군산군도 해양사고에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인명구조 활동 나서는 각오 등을 밝혔다.
S-96정 명칭의 ‘S’는 소형(Small) 구조(Save) 탐색(Seach)의 의미를 갖고 96의 경우 건조 연번을 뜻한다.
S-96정은 길이 14.3m, 폭 4.26m이며 가벼운 알루미늄(AL) 재질로 선체를 만들어 최대속력 35kn(노트)까지 가능하고 물을 뿜어내는 워터제트(waterjet) 추진기능으로 어장, 그물에 관계없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취역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S-96정을 활용한 인명구조 시연도 이어졌는데 오롯이 모든 성능이 해양사고 구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다양한 상황에서 대응모습을 선보였다.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해양안전, 구조중심의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장비의 효율적 운용과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S-96정이 고군산군도 사고 대응에 충분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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