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임산부 버스타기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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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임산부 버스타기 편리해진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5.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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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통약자이동편의 버스 승·하차지원 국비 확보

전주시가 전주지역 IT 중소기업과 함께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셔틀버스를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공공디바이스 개발에 나선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공수요 맟춤형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통약자이동편의 버스 승·하차 지원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기술을 이용한 기기 개발을 통해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일반시내버스 노선에만 구축된 전주시교통정보 관련 시스템을 교통약자셔틀버스에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기기를 활용하면 정류장에 교통약자 도착 시 정류장에 설치된 다비이스에서 자동으로 교통약자를 인식하고, 버스 내 설치된 디바이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교통약자 대기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장애인의 삶을 바꿀 첫 번째 도시, 전주’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복지증진에 관한 기본계획(2016~2020)을 수립, 장애당사자 관점에서 전주시 특성에 맞는 복지 인프라 구축과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내저상버스 120대와 교통약자셔틀버스 3대, 장애인콜택시 이지콜을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교통약자 셔틀버스를 2대 더 증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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