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LG이노텍, 육계 스마트팜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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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축산과학원-LG이노텍, 육계 스마트팜 연구 추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5.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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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사양관리 시스템 구축…질병 조기 예측, 생산성 향상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LG이노텍이 고기용 닭인 ‘육계’ 스마트팜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양 기관은 21일 국립축산과학원 본원 5층 소회의실에서 ‘육계 스마트팜 기술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속적인 업무 협의와 기술 교류로 영상과 음향 기법을 활용한 육계 무인 사양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이 시스템은 급이?급수, 온도, 질병, 활동 등 닭의 사육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제공하고,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경고 신호를 보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연구에서 국립축산과학원은 육계의 성장단계별 정상적인 행동과 소리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LG이노텍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육계(계군)의 건강과 이상 행동을 탐지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사양관리와 환경 제어 알고리즘(연산식)을 개발할 계획이다.이번 연구는 사육 관리 노동력을 줄이고, 이른 시기 질병을 탐지?대응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육계 산업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를 살피는 데도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한편 LG이노텍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자동차, 디스플레이, IoT(사물인터넷) 등 6개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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