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북 로컬푸드를 넘어 대한민국 로컬푸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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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전북 로컬푸드를 넘어 대한민국 로컬푸드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5.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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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매출처가 되는 ‘로컬푸드 2.0시대 열겠다...’

임정엽 도지사 예비후보가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하는 로컬푸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24일 완주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수로 재직하며 로컬푸드를 전국화한 내가 도지사 후보로 선관위에 접수한 후, 처음으로 완주를 찾아왔다”며 “이젠 전주와 완주군을 넘어 전국이 매출처가 되는 ‘로컬푸드 2.0’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완주군수로 재직한 것은 내 삶의 가장 큰 영광이고 축복”이라며 “재직 중 완주군은 전북 14개 시 군 중 지역내총생산(GRDP) 1위, 교육예산 20배 증가, 군 단위 예산규모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 가운데 가장 큰 보람을 느낀 것은 2008년 로컬푸드를 도입한 것”이라며 “완주 군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로, 농촌 경제 혁신을 불러 온 일이다”고 웃음을 지었다.

실제 완주군에서 시작한 로컬푸드 운동은, 2015년 ‘지역농산물 이용촉진법’ 일명 ‘로컬푸드법’이 제정돼 우리나라에서 월급 받는 농부 시대를 여는 단초가 됐다. 

임 예비후보는 로컬푸드 전국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완주에서 전북으로, 수도권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하는 임정엽의 로컬푸드 2.0 시대의 문을 열겠다”면서 “식료품의 10%를 로컬푸드로 대체시키면 지역소득은 연간 5,000억 원이 늘어나는 농촌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컬푸드를 기존 학교급식 공급에서 공공기관과 기업 급식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식자재산업을 육성하고, 식자재 유통망의 고도화를 통해 거꾸로 가는 전북 농촌에 희망을 만들겠다”면서 “굽힘없이 전북 농정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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