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으로 6·13 지방선거 정읍시장선거에 나섰던 이학수 예비후보가 탈당했다.
24일 민주당 전북도당 등에 따르면 이학수 후보가 전날인 지난 23일 도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이 후보는 한 언론사의 통화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은 분명히 잘못됐다.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여론조사 기간 내내 1위를 차지한 후보인데 이런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읍시민들의 진정한 선택을 받기 위해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자 등록은 25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차에 걸친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 예비후보는 이달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경선기간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지켜왔던 이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이번 정읍시장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정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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