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1000년 산업 목공예 재도약
남원시가 남원의 가장 오래된 1000년 산업 목공예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올해 21회를 맞은 전국 옻칠목공예대전을 확대해 목공예산업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유도한다. 대상의 훈격도 국무총리상으로 격상시켜 목공예대전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내년 제22회 목공예대전에서도 국비 7,000만원을 확보하여 보다 체계적인 목공예대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옻칠산업의 계승발전 및 옻칠정제 연구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옻칠공예관도 활성화 한다.
또한, 옻칠에 관한 정보 제공과 관광객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옻칠공예의 대중화와 후진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6월부터는 관광객들에게 남원 목공예를 알리기 위해 광한루원에 공예명품관을 개관 운영한다.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목공 공방도 조성한다. 목공예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개방형 목공소를 산내면 실상사 인접지역에 설치해 상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옻을 활용한 목공예는 건강한 소비문화 확산과, 자동차와 핸드폰 등 산업융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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