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환경부 공모사업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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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환경부 공모사업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완료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05.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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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6억 투입…고창읍성 서문 앞, 생태휴식공간으로 재탄생
고창군 대표 관광지인 고창읍성 서문 앞 일원이 역사와 문화,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소생태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은 도심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도시경관 조성 등 생물권보전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017년 1월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사업에 ‘고창읍성 소생태계 조성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이나 생태계의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협력금을 재원으로 식생 복원, 생태 시설물 설치, 생태습지와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창군은 국비 5억 등 총 사업비 6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도시자연공원 구역인 고창읍성 서문 앞 일원 9,948㎡에 자생수종을 이용한 생태 숲, 습지·초지 등 작은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생태놀이터와 관찰테크 등을 조성하여 문화와 역사,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고창읍성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자연생태체험과 생태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자, 도심 속 힐링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소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군 환경위생과 봉판종 과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최고의 자연생태환경도시 고창군의 운곡람사르습지, 고창갯벌람사르습지,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유적 등과 연계하여 명실상부한 자연생태체험 1번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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