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후보 수능성적 주장 ‘분명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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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후보 수능성적 주장 ‘분명한 사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5.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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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일제고사 1위였으나 전북보다 수능성적 뒤져(2011~13년)

김승환 교육감 후보가‘충북이 기초학력은 1위인데 수능성적은 전북보다 낮다’는 본인의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09~2013년까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면서 기념비까지 세운 바 있다.

이중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인 2011~2013년까지 전북과 충북의 수능 표준점수를 비교해보면 2011년의 경우 전북은 언어 102.7, 수리가 93.8, 수리나 102.0, 외국어 101.3이다. 충북은 언어 101.9, 수리가 96.3, 수리나 99.7, 외국어 101.4 등으로 수리가에서만 전북에 앞설 뿐 언어와 수리나에서는 뒤쳐져 있다.

또 외국어 영역의 경우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2012년에는 전북은 언어 102.1, 수리가 93.3, 수리나 101.6, 외국어 100.6이고, 충북은 언어 101.2, 수리가 95.9, 수리나 100.2, 외국어 100.6으로 역시 전북이 2개 영역에서 앞서고 있다.

여기다 2013년에는 전북이 언어 102.0(충북 101.0), 수리나 101.3(충북 99.6), 외국어 99.9(충북 98.9) 등으로 수리나를 제외하면 3개 영역에서 앞서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승환  후보는 “학업성취도 평가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교육감이 ‘신경써 달라’고 한마디만 하면 가능한 일”이라면서 “우리 학생들과 교사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는 ‘꼴찌 타령’은 이제 그만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거석 후보가 지난 25일 JTV토론회에서 ‘김승환 후보 8년 동안 100억원 이상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사업이 한건도 없다’고 한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인 만큼 다시 한번 공식 사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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