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전북경제 살릴 것" 바른미래당 전북선대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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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전북경제 살릴 것" 바른미래당 전북선대위 출범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5.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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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은 30일 "6·13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국민통합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따른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들이 반드시 승리를 일구자고 결의했다.바른미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했으며 군산과 부안, 남원 기초단체장 후보 3명, 광역의원 지역구 3명, 기초의원 지역구 15명, 광역비례 2명, 기초 비례 3명 등 모두 26명의 후보를 결정한 바 있다.김관영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날 "전북경제가 벼랑으로 몰린 시점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면서 "전북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탄생한 문재인 정권이 전북 패싱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기틀을 다져온 전북도민들이 이번에도 현명한 선택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면서 "바른미래당이 오늘보다는 미래를 위해 뛰면서 지지부진한 새만금 사업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한편 환서해안시대 동북아거점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전선에서 뛰겠다"고 말했다.정운천 공동선대위원장도 "지난 30년간 유지되어온 지역장벽을 허물고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전북에 획기적인 예산 증가를 가져왔다"면서 "이런 성과는 여야가 힘을 합쳤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지장선거에서도 도의회와 시군의회에도 견제와 균형이 작동되고 여야의 협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의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박주선 공동대표는 "정치적 수준과 의식이 높고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큰 역할을 해 주신 전북도민께서도 동서화합을 이루는 정치, 중도와 개혁의 실용정치를 추구하는 바른미래당에 동의할 것"이라며 "만일 이번 선거에서 우리당이 전북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혹시라도 동서화합과 국민화합 거부하고 정치적 이념의 벽을 존치시킨다는 오해를 받을까 두렵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남의 적폐청산에만 신경쓰고 스스로의 적폐에는 눈을 감는 '내로남불'의 민주당이나 호남의 틀에 갇혀 있는 민주평화당으로는 지역의 미래가 없다"면서 "호남정치의 복원과 당당한 호남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바른미래당에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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