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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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5.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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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사업본부, 인증서 발급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전 항목 안전한 수돗물 인증
전주시민의 64%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한 수돗물 인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먹는물의 안전성 검증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돗물 전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할 경우 ‘수질검사 성적서’와 전주시가 인증하는 ‘안전한 수돗물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주지역 노후공동주택 247개소에 대한 급수관 재질(철, 구리 등 중금속류 10개 항목) 수질영향항목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했으나, 공동주택 내 급수관에 대한 불신감이 여전히 존재해 시민들이 수돗물 음용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관심 있는 일부 세대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관리자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발적 참여로 공동주택 내 마시는 물에 대한 궁금증과 수질 안전성을 위해 수질검사를 먹는물 전 항목으로 확대 시행,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과한 수돗물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맑은물사업본부가 지난 1월과 2월 전주지역 공동주택 544단지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총 148개 공동주택이 수질검사를 신청해 현재까지 60개 공동주택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질검사를 실시한 모든 공동주택의 수돗물이 먹는물 기준에 적합한 수질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해당가정의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를 전자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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