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이재경 교육감 후보 '무상 교육 등 복지정책 확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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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이재경 교육감 후보 '무상 교육 등 복지정책 확대 하겠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6.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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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신장과 함께‘돌봄 확대’등 내걸어

이재경 교육감 후보(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가 1일 교육감에 당선돼 도내 무상교육 등 복지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대입정상화, 인재양성 등 학력 신장과 함께‘돌봄 확대’등도 내걸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 국고 지원 ▲국공립유치원 취학률 2022년까지 40%로 확대 ▲초등 돌봄 대폭 확대 ▲고교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비 등 고교무상교육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스쿨존 내 동시신호제 도입 ▲교통안전시설 특별회계 신설 ▲전국 모든 학교 지진 대비 내진 보강 ▲ 학생 안전과 관련된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이 후보는 재원조달 방안으로 ▲특별교육재정교부금 증액 ▲일반회계 예산조정 ▲재정 지출 우선순위 조정 등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그동안 표를 의식해 포퓰리즘성 공약이 남발돼 왔었다"라며 “현장 교원들은 작지만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공약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는 "교육청은 자체 세원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자체 지역 정치권 등과 공조해 예산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여기에 전북교육청 내 불필요한 사업과 중복된 사업을 하나로 묶어 자체 예산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끝으로 "올바른 교육정책은 학교 현장에 의무만 늘릴 것이 아니라 학교장과 학교 구성원에게 자율성을 주려는 노력,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닦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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