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국내산 목이버섯 현유품종 본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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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국내산 목이버섯 현유품종 본격 생산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8.06.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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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목이버섯인 「현유」품종을 최근 진안에서 본격 생산하고 있다.
진안에서 생산되는 목이버섯은 밤낮의 기온차가 높아 도톰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으로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이버섯은 국내육성 품종이 없었던 버섯으로 중국 품종의 배양배지를 수입하여 재배한 버섯이 주로 생산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자체 육성한 「현유」품종 통상 실시로 국내육성 품종의 버섯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현유품종은 25℃에서 잘 자라는 중고온성 품종으로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는 품종이며, 버섯 수확량도 중국배지에 비해 45%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이버섯은 주로 중국산 건조 버섯을 물에 불려서 짬뽕이나 잡채에 요리했던 버섯으로 국내산 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진안에서 생산한 목이버섯은 생물로도 판매가 가능하여 소비자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요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진안 버섯마루 김병수 대표는 “국내산 목이버섯을 대량 생산하여 버섯음료, 버섯젤리 등 다양한 버섯 가공품을 개발하여 목이버섯 소비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서영화 소장은 “국내육성품종 목이버섯이 중국품종에 비해 생산량이 높아 우리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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