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지방공기업(원격검침) 혁신우수사례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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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지방공기업(원격검침) 혁신우수사례 본상 수상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06.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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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 지역 원격검침 시스템 시행
고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원격검침사업이 지난 1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18년 한국지방공기업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혁신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한국지방공기업학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후원하는 경영혁신우수사례는 매년 지방공사와 공단 등 400여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혁신과 우수사례를 평가해 본상 수상기관을 선정 시상한다.이번 우수사례는 38개 기관이 공모해 고창군 등 6개 기관이 본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창군은 검침원이 수용가를 직접 방문해 검침?부과하는 직접검침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전 지역 원격검침 사업을 시행하면서 상수도 검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를 통해 계량기 2만4200전 교체, 중계기 1000여개를 설치하여 통신율 99%를 달성하는 등 신뢰받는 선진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원격검침시스템을 통해 가정누수를 실시간으로 수용가에 문자로 알려주는 ‘누수알림’서비스와, 홀로 어르신 가정의 수도사용량을 분석하여 상수도 사용량이 없는 경우 혹시 모를 위급사태에 대비해 건강상태 체크를 해주는 ‘부모안심톡’서비스도 연계 시행하면서 노인 고독사 예방과 대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상수도 원격검침 도입으로 누수 절감효과와 불감률 개선 등 연간 6억원의 예산절감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적절한 민원대응으로 행정비용 감소 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비용절감을 위해 이메일, 문자를 통해 고지서를 받는 전자고지서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요금 전자고지를 시행하게 되면 연간 약 5천만원의 예산 절감효과와 고지서 분실사례 감소로 인한 행정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길수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원격검침시스템 도입으로 신뢰받는 행정, 누수점검을 통한 비용절감, ‘부모안심톡’ 등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보와 같은 여러 가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선진사례를 배우기 위해 전국적으로 많은 시군이 고창군에 방문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군민서비스를 적극 발굴하여 명품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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