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후보 등 “군산경제 부활을 위한 3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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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후보 등 “군산경제 부활을 위한 3대 제안!”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6.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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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도지사 후보 등이 군산조선소 등 군산경제 부활을 위한 3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임정엽 도지사 후보와 박종서 군산시장 후보, 박주현 민주평화당 군산경제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GM 군산공장 특별대책위원장은 지난 5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경제 부활을 위한 3대 제안을 했다.

이들은 “재작년 겨울, 우리는 세상을 바꿔보자며 한 마음으로 촛불을 들었다”면서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으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 6,000여 명의 노동자들 역시 ‘군산조선소를 다시 살려 내겠다’는 정치권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촛불을 들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들은 “그러나 정권이 바뀐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지만 군산조선소는 여전히 멈춰있고, GM 공장도 문을 닫았다”며 “촛불을 들었던 그해 겨울보다 차가운 바람이 군산 시민의 가슴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고 침울했다.

특히 “8천억 원의 혈세로 부평 창원 GM공장 살리고, 군산 공장 문 닫을 때는 산 너머 불구경하다, 선거철이 돼서야 찾아왔나”라며 “존재감 없이 세월만 보낸 송 지사와 어려울 때 외면한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군산 시민과 전북도민에게 엎드려 사죄부터 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군산경제 회생 방안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정부는 향후 3년간 8조원을 투입해 200척 이상의 선박을 발주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20척을 군산조선소에 가져온다면, 군산조선소는 재가동 할 수 있다”고 확언했다.

이어 “군산GM공장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전환하고 군산을 전기차 부품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병든 전북을 살리겠다”고 공약했다.

이들의 군산 전기차 메카 발언은 국내 유수 대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 뛰어든 것과 궤도를 같이하고 있다.


공약 실천을 위한 역할 분담도 밝혔다.

이들은 “임정엽 전북지사 후보와 박종서 군산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전기차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과, 전기차 부품 생산 업체를 유치해, 군산에 전기차 부품 산업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회에서는 박주현 군산경제비상대책위원장과 정동영 GM 군산공장 특별대책위원장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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