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직원 “농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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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직원 “농가 힘내세요”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8.06.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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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철 맞아 마늘·양파 농가 등 찾아 구슬땀
완주군청 직원들이 농번기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7일 완주군에 따르면 행정지원과, 관광체육과, 재정관리과, 기술보급과, 용진읍, 봉동읍 직원들은 각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우선 지난 5일 행정지원과 및 용진읍 직원 20여명은 농번기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운리 신기마을 농가를 찾아 양파를 수확했다.최우식 용진읍장은 “농민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결실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농촌일손 돕기를 통해 읍민과 소통하고 농촌의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관광체육과는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을 비롯해 직원 15명이 화산면 마늘농가를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며 마늘수확에 참여 했다.또한 재정관리과 직원 30여명도 화산면 마늘재배 농가를 찾았다. 오경택 재정관리과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더불어 사는 완주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는 직원 20명이 화산면의 양파밭(2000㎡)을 찾아 양파수확에 나섰다.직원들이 찾은 농가는 교통사고로 병환중인 화산면의 임석태 농가로 수확에 힘을 보탰다. 봉동읍 직원 10여명은 상구미 마을 김종년씨의 양파 밭을 찾았다. 직원들은 농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장갑 등 작업도구를 직접 준비하기도 했다. 최충식 봉동읍장은 “부족하지만 이번 농촌 일손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지역화합은 물론 직원들 간 화합도 다질 수 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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