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해상 유해화학물질 사고 초동대응 역량 강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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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해상 유해화학물질 사고 초동대응 역량 강화 훈련
  • 나인기 기자
  • 승인 2018.06.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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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격포항 남방파제 북방 2마일 해상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각 기능별 유기적인 협력과 현장 초동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유해화학물질운반선이 정박 중 기상불량으로 닻이 끌리며 암초에 접촉되어 선체 및 탱크가 경미파공으로 이소알코올 약 5㎘가 해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이소알코올이란 화재폭발의 위험성이 있으며, 두통과 현기증, 혼수상태를 일으키는 물질로 C급 보호복을 착용해야하는 물질이다.훈련은 화학물질사고대응정보 앱을 활용해 사고상황을 전파하는 것으로 시작해 유출물질 탐지 및 대응정보 전파, 경계구역 설정과 항행선박 통제, 추가 유출방지 및 확산차단, 유출물질 회수 및 제독, 폐기물 처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경비정, 변산?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 122구조대, 해양오염방제과 직원 약 20명, 선박 6척을 동원됐다.염해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상에서 위험유해화학물질 운반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여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혹시 모르는 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관계기관간 사고대응 협력체계와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해양환경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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