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폭염대응 T/F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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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폭염대응 T/F팀 본격 가동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6.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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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 4,795곳 지정·운영
기상청에서 발표한 올 여름 기상전망을 보면 6~8월에는 평년기온(21.9~25.9℃)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응 T/F팀을 가동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폭염대책 추진을 위해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폭염특보 시 긴급재난문자(CBS) 발송 등 실시간 폭염정보를 제공해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우선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지난 5월말까지 냉방기(에어컨) 점검을 완료했으며, 농촌고령자·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1만0,025명을 활용해 일일 건강체크·안부전화 등을 지속 추진한다. 야외사업장 및 건설사업장에 대한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과 폭염특보 발령시 마을방송, 가두방송 등을 실시하여 어린이 및 농촌고령자 등을 적극 보호할 계획이다.또한 지난 2017년 폭염 발생시 피해가 컸던 닭·오리·돼지 등 가축폐사 방지를 위해 노후된 하우스식 축사에 환풍기·제빙기 설치를 지원하고, 축사내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여름철 조기출하를 유도하고 있으며, 폭염피해시 피해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전까지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중점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작년에도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 11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라며 “올해에는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늘막 설치, 살수차 임차를 통한 주요도로 물뿌리기, 공공장소 얼음비치, 횡단보도 및 교통섬 부근 나무를 식재하는 도시숲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부터 8월까지 TV·라디오 및 반상회보, 마을앰프,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 예방중심의 주민밀착형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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