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권행사 유권자의 의무·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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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정권행사 유권자의 의무·권리이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6.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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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일꾼을 선출하는 지방선거, 물론 대통령선거보다는 관심을 받지는 못하지만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 그만큼 참정권에 대한 의무이자 권리를 소중하게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선거는 바람이고, 생물이다’라고 한다. 아무리 경쟁력 있는 후보라도 도덕성에 흠결이 발생하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하지만 흑색선전과 중상모략 등 저질스러운 탐욕으로 선거를 진흙탕 속으로 몰고 가는 것은 이 사회를 혼탁하게 하는 범죄이다.
또한 오늘은 세계적 관심사인 북미회담이 있다. 온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의 앞날을 점쳐볼 수 있다. 회담의 성공여부에 따라 선거에도 판세가 뒤집힐 전망이다. 보수야당이 주장하는 ‘평화쇼’일지 아니면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올 비둘기의 천사일지, 당사국이지만 한국전쟁의 정전당사국이 아니라는 죄로 당면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국위선양과 높은 애국심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국내 정치가 안정되고 지방권력이 진정한 일꾼으로 자리 잡을 때 국력이 신장되고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참정권’은 유권자가 누릴 수 있는 의무이고 권리이다. 나의 한 표가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각 후보마다 주장하는 정책과 공약을 따져보고 현실성 있고 실현가능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높은 투표율이 나타날 전망이다. 사전투표가 말해 주듯 도내에서는 선거인 총 152만7,729명 중 42만4,883명이 투표해 27.81%를 기록했다. 지방정부의 정책을 비판과 건의가 있다면 반드시 투표해 나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전북을 살찌우고 행복하게 만드는 원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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