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전북교육감 후보 ‘백의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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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전북교육감 후보 ‘백의종군’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6.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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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간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 전해
이재경 전북교육감 후보가 “추락한 전북교육 재건을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14일 낙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기간 보내주신 도민여러분과 교육가족여러분의 성원 가슴 속 깊이 간직하겠다"라며 "마을회관에서, 길거리에서, 들판에서, 시장에서 저에게 귀 기울여 주시고, 고견을 주신 도민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잊을 수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교육감에 당선돼 쇠퇴하고 낙후된 내 고향 전북교육을 풍요롭고 정의롭게 바꾸려 했다. 교육감의 특권을 내려놓고 투명하고 거짓이 없는 교육 행정을 기반으로 도민들과 함께 명실상부한 전북교육을 만들어 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그는 또 "기존의 낡은 틀을 혁신해 기본과 원칙이 반듯하게 서는 전북교육을 만들고, 그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싶었다"라며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는 좌절이나 실망이 아닌 저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되돌아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강조했다.다만 이 후보는 “거리에서 만나는 도민들께서 보내주시는 지지와 응원을 통해 전북교육의 희망의 불빛을 보았다”라며 “오롯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재경 후보는 끝으로 "전북이 진정 살기 좋은 교육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본연의자리에서 온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힌 뒤, 김승환 당선인에게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교육 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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