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은 쪼그라들고 해외여행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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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은 쪼그라들고 해외여행은 ‘북적’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6.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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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 전년대비 국내 감소ㆍ해외 증가, 여름휴가 여행도 추이 계속될 듯
갈수록 국내 여행객들이 줄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국내보다 해외여행에 더 방점을 둘 것이란 전망이다. 금년 여름휴가도 국내는 감소하고 해외는 증가가 예상된다.19일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조사)를 통해 전년도와 금년 1월~5월의 여행 경험과 계획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 1월~5월의 국내여행 경험률(지난 3개월간 1박 이상)은 66.2%로 작년(69.1%)보다 2.9%p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여행의 감소가 뚜렷한 반면, 해외여행 경험은 28.2%로 작년 동기(26.3%)보다 1.9%p 높았다. 즉 국내여행은 2.9%p 감소하고, 해외여행은 1.9%p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이 경향은 지난 5개월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또한 향후 3개월 내 1박 이상의 일정으로 국내여행을 할 계획은 70.0%로 작년 동기(73.0%)보다 3.0%p 낮았다. 반면 해외여행은 36.3%로 작년(35.5%)보다 0.8%p 높았다. 여행계획 역시 국내는 줄어들고 해외는 늘어나고 있다.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는 “4월과 5월의 여행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여름휴가 계획이다. 올해 여름휴가 여행은 작년보다 심한 국내여행 부진, 해외여행의 인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연구소 관계자는 “국내여행의 활성화가 핵심문제다. 국내여행이 부진하면 해외여행은 늘게 마련이고, 관광수지적자도 줄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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