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비점오염 저감시설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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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에코시티 비점오염 저감시설 관리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6.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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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신도시 개발지구인 에코시티 주면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집중 관리키로 했다. 비점오염은 비가 올 때 도로, 농지, 산지 등 불특정장소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지표면에 흐르는 빗물에 섞여 특별한 처리과정 없이 바로 하천으로 유출돼 발생하는 수질오염으로, 도시지역의 비점오염은 초기에 내리는 빗물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시는 에코시티에 설치된 15개의 비점오염 저감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에코시티에는 도시 개발로 인한 비점오염을 저감시키기 위해 강우 초기 30분 동안 빗물과 함께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15개의 초기우수처리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이 시설들은 주요 수질오염물질을 40%~80%까지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초기우수처리시설의 비점오염 제거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여재청소와 준설 등 집중 관리를 통해 비점오염으로 인한 하천의 수질개선을 도모해 깨끗한 하천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는 하천에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의 총량을 관리하는 지역으로, 배출총량 이행여부를 매년 평가하여 정해진 배출량을 초과할 경우 도시의 개발사업이 중지된다. 이에 백순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하천의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으로 깨끗한 하천수질 유지는 물론, 도시의 지속적 개발을 위한 배출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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