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 국민 모두가 감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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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 국민 모두가 감시자 !
  • 이서우
  • 승인 2018.06.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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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경무계 순경 이서우
‘홍대 누드모델 몰래카메라’ 사건과 서울의 모 여대 직원이 여학생들을 몰래카메라를 찍다가 적발된 일이 세간에 떠들썩하게 하였다. 최근에 발생한 일명 ‘몰카’ 사건들이 우리 일상에서 죄의식 없이 만연되고 있어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몰카 포비아(phobia)’ 신조어가 등장했다.
‘몰카 포비아(phobia)’란 몰래카메라 줄임말인 ‘몰카’와 ‘포비아’의 합성어로 화장실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몰래카메라에 찍힐까봐 두려워하는 현상을 말한다.
촬영된 영상·사진이 음란물 형태로 온라인을 통해 유통 시 심각한 추가피해가 발생 할 수 있어 신속한 수사 및 차단조치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성악성범죄 100일 단속 계획’으로 지난달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예방 및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하여 공원·공중화장실 등 취약개소에 대한 불법 촬영기기 점검을 통한 사전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고 신고보상금 확대 지금 등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과 신고의식 제고를 활성화 하고 있다.
이러한 경찰의 다양한 활동은 물론이고 국민들이 몰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몰카는 소품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의심 가는 물건이 빛을 반짝이면 소형카메라가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한 최근에는 CCTV,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해킹하는 사이버 범죄가 늘고 있어 최신 보안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몰카 피해를 당하고 목격하였다면 신속하게 ‘112’나 ‘스마트 국민제보 앱’으로 적극적으로 신고하여야만 불법촬영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국민 모두가 감시자 이며 신고자라는 생각은 갖고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의 피해 또한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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