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전자출판용 서체(Font)‘순바탕체’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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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전자출판용 서체(Font)‘순바탕체’무료 배포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6.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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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해 한글, 옛한글, 영문자 등 총 1만7,934자로 구성된 전자출판용 서체 ‘순바탕체(SunBatang)’를 개발해 출판사, 유통사, 단말기업체 등에 무료로 보급한다.


 ‘순바탕체(SunBatang)’는 ‘다른 것이 섞이지 아니하여 깨끗하고 맑은 바탕’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자음과 모음의 구분, 여백, 셰리프(Serif, 서체에서 획의 끝에 달리 돌기) 형태가 뚜렷하게 구별되는 것이 특징이며, 서체가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되는 등 가독성 향상과 눈의 피로감이 적은 인지공학적 요소들이 반영됐다.


 순바탕체는 유니코드 기반 한글 1만1,172자, 옛한글 5,299자, 영문자 94자, KS심볼(일어 포함) 1,369자 등으로 구성됐다.

활자의 기본이 되는 ‘바탕체’에 한글과 외국문자를 비롯한 각종 문자부호 등 디지털 환경에서의 조화를 고려한 활용성 높은 디자인으로 총 3종(가는체, 중간체, 굵은체)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5,299자의 옛한글은 현대한글과의 조화를 이루고 자음과 모음, 자소의 형태, 시각적인 비율, 착시현상 등 환경 변화에 따른 미적 디자인의 원칙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향후 학술서적 등 출판업계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바탕체(SunBatang)’는 지난 26일부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pipa.or.kr) 또는 순바탕체(SunBatang) 전용 홈페이지(http://font.kpipa.or.kr) 등에서 다운로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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