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NSLI-Y Program, 미 국무부 선발 고교생 20명, 도교육청 한국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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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NSLI-Y Program, 미 국무부 선발 고교생 20명, 도교육청 한국어 교육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6.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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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가정에서 홈스테이,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 체험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북도교육청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NSLI-Y(National Security Language Initiative for Youth)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부에서 선발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연방정부에서 시행하는 장학금 프로그램이다. 미국 학생들이 주요 언어 사용 국가에 파견되어 현장에서 해당 언어와 생활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한국어 외 러시아어, 아랍어, 중국어 등도 이 프로그램의 해당 언어이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하는 도교육청 주관, NSLI-Y 프로그램이 29일 본격 시작된다. 올해는 20명의 미국 고교생들이 8월 9일까지 전주신흥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학습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미국 고교생들은 체류하는 동안 전원 홈스테이를 하게 되며, 총 120시간의 한국어 교육과 100시간에 이르는 체험형 한국문화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전주의 다양한 명소와 볼거리, 인물 등을 직접 만나보는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이 매주 1회 진행되며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책임자인 프로그램 디렉터 김병용 박사는 “미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라는 점을 감안해 수업을 하게 될 강사들을 대상으로 전원 미국식 언어능력 측정 프로그램인 OPI에 대한 사전 연수를 진행했고, 맞춤형 한국어 수업교재 또한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미 국무부 측에서 깜짝 놀랄만한 교육성과를 거둬왔다는 평을 받았다??라고 밝혔다.한편 도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기간동안 우리 지역 학생들이 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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