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일손부족 농촌에 구원투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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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일손부족 농촌에 구원투수로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8.06.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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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까지 군 전직원 등 700여명, 고령농업인·재해 피해농가 등 일손지원

순창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전 직원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대적 일손돕기에 나서 농촌인력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6일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오디수확을 돕는 일정을 시작으로 7월 20일까지 군산하 전직원 700여명이 참여하는 2018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종합행정 담당별 실과와 읍면이 지원 날짜와 대상농가를 선정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지원대상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농가, 고령농업인 등 이며 자연재해를 입어 일손이 급히 필요한 농가나 과수 특작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일손돕기 추진 농작업으로는 콩심기, 가자수확, 블루베리 복분자 수확, 병해충방제 등 농작업이다. 또 비닐하우스철거 및 농경지주변 영농폐기물수거도 같이 실시해 클린순창 운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농업과와 읍면사무소에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해 실제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손돕기 인력이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창구에 접수된 사항은 군청 일손돕기 외에 시민 종교단체, 군부대, 교육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 전체가 어려운 농민들을 돕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작업시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작업도구, 중식 등은 자체 준비하고 농작업 시기도 농가의 요구에 최대한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바쁜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면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하는 자세로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손돕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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