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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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차별화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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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구원, 5개년 계획 세미나 개최 수립방향 논의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이 지난달 29일 오후 전북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전라북도 균형발전계획의 수립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할 도의 균형발전계획 수립방향을 발표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정책과 특화사업 등의 논의를 통한 내실 있는 계획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도, 전북연구원, 14개 시·군 관계자 뿐만 아니라 국토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등의 국책연구원 전문가들이 참석해 균형발전관련 발표와 열띤 토론이 오갔다.
특히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주요 분야별 추진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전라북도 균형발전계획’의 정책방향 설정 및 추진전략을 모색했다.
국토연구원의 권영섭 선임연구위원은 ‘인구감소시대 지역발전 정책 방향’의 기조발제에서 프랑스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광역도시권 설정과 세금징수 및 집행권한 부여 등에 의한 지방인구 증가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균형발전을 위한 기존 남북축에서 동서축 개발 전환, 도시와 주변지역의 네트워크 협력 등을 제안해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한 전라북도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경열 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문화와 관광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정부의 작은영화관 건립 지원, 체육진흥시설 지원, 문화도시지정, 지역주도형 관광사업(관광두레) 추진 지원 등의 사업에 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도는 이날 국가균형발전 3대 전략과 9대 핵심과제의 추진방향에 맞춰 도 균형발전사업을 발굴하고, ▲융복합미래소재산업 성장기반 확충 ▲전북 금융타운 조성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등 지역특화과제와, ▲동서내륙경제벨트 구축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의 시·도 연계협력 과제를 반영해 차별화된 균형발전계획 수립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균형발전정책 추진에 대응해 전라북도의 주요 전략사업들이 국가균형발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전라북도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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