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부품연구원 전문생산연구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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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부품연구원 전문생산연구소 출범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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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건설기계산업 메카 도약 발판 마련
(재)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윤종구)이 지난달 28일 전문연 설립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국가지정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승격이 확정됐다.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이하 전문연)란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42조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설립과 지원 등에 근거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생산기술에 관한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소로서 현재 전자부품연구원과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15개 전문연이 운영되고 있으며 건품연의 전문연 승격으로 16번째 전문연이 탄생하게 됐다.이에 따라 건설기계산업계 숙원이던 건설기계분야 전문연 설립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전북도는 그동안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전문생산연구소 승격을 위해 송하진 지사를 주축으로 군산시와 정치권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난 2016년도 부터 꾸준히 출범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군산지역‘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지역 현안 사업에 반영해 요청한 것이 건품연의 전문연으로의 승격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재단법인 체제로 운영해온 건품연은 시험·평가·장비 및 공정기술 등의 개발, 상담·교육 지원, 인력지원 및 기술교육, 시험연구시설·설비 및 전문기술정보 제공 등 기업지원 역할을 수행하며, 건설기계 분야 기술개발 및 시험 분석 지원 등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해 왔다.전문연구기관의 부재로 체계적인 기술지원이 취약했던 건설기계산업은 이번 전문연 탄생으로 명실공히 국가기간 제조업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국비 연구개발 예산확보는 물론 건설기계관련 국가 대형사업 참여와 세금 감면 등 연구원 운영과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건설기계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준한 총 18개 일반기계산업 중생산규모가 4번째로 큰 산업으로서, 2016년 기준 일반기계산업 총 생산액(101조원)의 8.8%(8.8조원)의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 핵심 기간산업이다. 2003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의 건설기계 생산액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어온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연평균성장률 7.52%로 성장하였으며, 세계시장보다 약 2.06% 높은 고성장을 기록중이다.도 성종율 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재)건품연의 전문연 승격으로 국내 건설기계 스마트화 대응을 위한 지역 거점 기지와 군산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전북도를 중심으로 국내 건설기계산업 활성화와 세계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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