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원평집강소에서 동학농민혁명 대동제 ‘흥에 겨운 동록개, 신명나는 집강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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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원평집강소에서 동학농민혁명 대동제 ‘흥에 겨운 동록개, 신명나는 집강소’ 열어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8.07.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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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김제 동학농민혁명 원평집강소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집강소 의미를 기리기 위해 유족들과 시민들이 신명나게 어우러지는 동학농민혁명 대동제를 열었다.
김제시가 후원하고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124년 전 차별 없는 평등세상을 만들기 위해 집강소건물을 헌납했던 동록개의 꿈을 우리 후손들이 잊지 않고 다시 생각해보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특별히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불교목조각장 임성안 명장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본인이 무상 기증한 원평집강소 장승작품에 서예작가 박명근 글씨로 ‘동록개의 꿈’을 다시 새겨 보수했으며, 자축하는 집강소 이웃들이 직접 막걸리를 만들어 대동제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었다.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대동제는 지난 2016년, 주민들의 깊은 애정과 성원 속에 세워진 장승작품 ‘동록개의 꿈’이 비로소 완성 됐음을 의미하며, 우리 모두는 이시대의 동록개이며 동록개의 꿈은 우리가 이뤄가야 할 시대의 꿈이다. 부디 참석하신 유족들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대동제이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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