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김제 동학농민혁명 원평집강소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집강소 의미를 기리기 위해 유족들과 시민들이 신명나게 어우러지는 동학농민혁명 대동제를 열었다.
김제시가 후원하고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124년 전 차별 없는 평등세상을 만들기 위해 집강소건물을 헌납했던 동록개의 꿈을 우리 후손들이 잊지 않고 다시 생각해보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대동제는 지난 2016년, 주민들의 깊은 애정과 성원 속에 세워진 장승작품 ‘동록개의 꿈’이 비로소 완성 됐음을 의미하며, 우리 모두는 이시대의 동록개이며 동록개의 꿈은 우리가 이뤄가야 할 시대의 꿈이다. 부디 참석하신 유족들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대동제이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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