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국민보건 향상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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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국민보건 향상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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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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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보건복지부장관상.전북도지사 표창 수상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6일, 전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전북 지역 하나님의 교회가 매년 헌혈릴레이를 펼치며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생명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됐다.

교회 관계자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선행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족과 이웃,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사랑과 봉사를 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직접 교회를 방문해 표창장을 전달한 이재승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장은 수상을 축하하며 “한 달 전부터 헌혈을 위해 건강관리를 꾸준히 했다는 한 신자의 모습을 보면서 헌혈릴레이에 담긴 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을 많이 느꼈다”고 전북 지역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헌혈 행사를 떠올렸다.
지난 4월, 전주호성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에는 56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헌혈에 참여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는 한 참여자는 “오랫동안 복지시설에 근무하면서도 깨닫지 못했던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바통을 이어받아 5월에는 익산어양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혈릴레이가 이어졌다. 익산, 군산, 정읍, 김제, 남원, 완주, 서천, 부안, 일대 신자와 가족, 이웃, 지인 등 260여 명이 참여했다. 당시 행사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들른 직장인, 강의가 없는 시간에 참석한 대학생, 이웃과 함께한 중년 여성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전북 지역 하나님의 교회는 헌혈릴레이뿐만 아니라 환경정화, 이웃돕기 물품기증, 연탄 지원 등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최근에만도 지난 5~6월,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 군산시 수송동 일대에서 거리정화를 펼쳤다. 전주완산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이웃 등 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지난 31일, 완산구에 위치한 과수원을 방문해 배?복숭아 봉지씌우기에 일손을 보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교회가 위치한 곳마다 다채로운 봉사를 전개해 지역사회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가운데 전북에 새 성전이 마련돼 5월 말, 전주효자 하나님의 교회와 전주호성 하나님의 교회에서 각각 헌당식을 개최했다. 총 2400여 명의 축하 인파가 몰리며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가늠케 했다.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생명 나눔 현장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하나님의 절기인 새 언약 유월절(逾越節)을 기념하며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를 개최한다. 성경의 기록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자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고, 인류의 죄 사함과 구원을 약속했다(마태복음 26장, 누가복음 22장, 요한복음 6장).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라는 뜻의 유월절은 기원전 15세기경 이집트에 ‘장자를 죽이는 재앙’이 내렸을 때 노예 생활하는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월절을 지켜 보호받은 데서 유래한다.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양력 3~4월경)이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이 지켰던 방식 그대로 유월절을 지키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처럼 중요한 의미가 담긴 유월절을 소중히 여기며 “그리스도께서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해주신 것처럼 우리도 헌혈을 통해 이웃의 생명을 살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며 헌혈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지난 25일에는 하나님의 교회가 매년 전국적인 헌혈릴레이 활동을 전개해 생명 나눔을 실천해온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제15회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이 상을 수여하면서 “5년간 161개소에서 3만1,649명이 헌혈에 참여하였으며, 헌혈행사를 교회 문화행사로 승화시켜 생명나눔의 기쁨과 실천을 공유하는 등 건전하고 보편적인 헌혈문화 확대에 기여했다”고 표창 근거를 밝혔다.
2005년부터 940회 넘게 개최된 헌혈릴레이에는 전 세계적으로 19만 5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8만여 명이 혈액을 기증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했다. 올해도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뉴질랜드,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호주,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연이어 전개됐다. 하나님의 교회 헌혈 행사에는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층, 주부, 중장년층 등 그야말로 각계각층에서 골고루 참여하기 때문에 혈액 수급 및 헌혈자 확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이다.

전 세계 175개국에 7,000여 지역교회가 설립돼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국내 활동은 물론 세계적인 자원봉사로도 찬사를 받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2016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수상 후에도 이웃과 사회를 향한 사랑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2년간 세계 각처에서 27만 80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가 전개한 봉사활동은 3,600여 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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