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ㆍ지문 사전 등록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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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ㆍ지문 사전 등록 시행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8.07.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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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이하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어르신 보호에 적극 나섰다.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월부터 치매노인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치매환자를 방문해 배회가능 어르신들을 위한 인식표을 발급하고 있다.더불어 어르신들의 지문 사전 등록사업도 시행 중이다. 관련해 치매안심센터관계자는 “어르신의 거동이 불편해 방문 신청이 어렵거나, 시설에 입소한 경우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현장 방문을 통해 이러한 실종치매노인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히며“이러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사각지대에 있는 배회가능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 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에는 치매증상으로 인해 실종위험이 있다는 표시가 돼 있다. 인식표 신청 시 치매 노인마다 개별 고유번호가 부여되고 실종 시 경찰청으로 정보가 공유돼 실종 후 발견 즉시 집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치매안심센터는 이와 함께 그동안 경찰서와 파출소 등에서만 가능했던 지문사전등록을 정읍경찰서와 협약을 통해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어르신이 실종 됐을 때에 대비해 지문과 얼굴사진, 기타 신상 정보를 등록해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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