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원 활용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키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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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원 활용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키트 개발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8.07.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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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STEAM 사업 일환 교육프로그램 및 키트 검증
활용해 자체 개발한 전통문화 교육프로그램과 키트를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직무대리 강병구)은 4일 오후 2시30분 한지산업지원센터 1층에서 선착순 모집된 초등학교 교사들과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천년한지로 잇는 초등 융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연수는 ‘2018 학교밖 STEAM 프로그램 개발·운영기관 공모’ 사업에 전당 한자신업지원센터가 공모한 ‘지역문화자원(천년한지)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및 체험키트 개발·운영’과제가 선정돼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날 연수는 과학·예술/인문을 융합한 ‘천년한지, 향을 품다’는 초등 4학년 교사, ‘천년한지, 색을 머금다’는 초등 5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크게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전당이 자체 개발한 교육프로그램과 키트는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설계돼 참석한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당은 이번 연수와 관련, ▲다음세대를 위한 학문간(과학, 수학, 예술 등) 융합교육에 전통문화와 소재(한지)를 활용했다는 점 ▲전통문화 확산 방안을 교육적 측면에서 모색했다는 점 ▲전당이 자체 개발한 교육프로그램과 키트의 난이도와 객관성을 현장 교사들로부터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수로 자체평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도영 교사(전주 화산초)는 “전주 한지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져 진행된다는 점, 또 자체 개발한 키트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강병구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다음세대가 옛것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전당의 전통문화 교육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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