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맑고 푸른하늘 찾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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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맑고 푸른하늘 찾기 시작됐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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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미세먼지(PM10, PM2.5) 연도별 농도 변화 감소추세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이 전북 미세먼지(PM10,PM2.5)의 연도별 농도 변화를 보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전북의 미세먼지 개선 현황을 보면 2017년 상반기와 2018년 상반기 대비 PM10 농도는 58→ 53 μg/m3 로 8.6%가 낮아지고, PM2.5 농도는 35→ 29 μg/m3 로 17.1%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연도별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국 평균 농도보다는 높은 농도를 보이고 있어,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도민들에게 맑고 푸른 하늘을 찾아주기 위해 하반기부터 세부적인 원인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시?군별 맞춤형 원인 분석을 위해 농도가 높은 지역부터 미세먼지를 채취해 이온성분, 중금속, 탄소성분 등 화학성분과 배출량 분석 등을 통해 종합적인 저감 대책 수립 방안을 제시한다. 7월 하반기부터 미세먼지(PM2.5) 주의보, 경보 발령 및 해제 기준이 주의보 발령(2시간) 90 → 75 μg/m3, 경보(2시간) 180 → 150 μg/m3 강화된 기준으로 발령된다. 주의보 발령기준 강화로 도내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수는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되지 않아 정확한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없었던 동부권 무주, 임실군에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됐고, 전주시 송천동과 정읍시 신태인에도 대기오염측정소가 추가로 설치돼 정읍시 신태인 측정소는 실시간 자료가 송출되고 있다.나머지 측정소도 시험가동이 끝나는대로 자료가 송출될 예정이다.현재 설치가 진행중인 장수, 순창, 고창 심원면에 측정소 설치가 완료되면 도내 대기오염 측정소는 전년도 8개 시·군 15개에서 14개 시·군 24개로 확대 운영된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측정소 설치 확대로 시·군 권역별 미세먼지 예?경보제 운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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