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산물 안전관리 더 꼼꼼하게
상태바
도내 농산물 안전관리 더 꼼꼼하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7.11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농관원, PLS제도 전면 시행 대비 교육·홍보 적극
전북 농관원이 내년 PLS제도 전면시행을 앞두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이장의)은 금년도 전북에서 생산된 1,428건의 농산물에 대한 중금속이나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분석을 통해 부적합 27건(1.9%)을 적발해 시중 유통을 막았다고 밝혔다.
특히 잔류농약으로 부적합한 농산물 27건 중 14건은 출하연기, 11건은 폐기조치 했으며 유통단계에서 발생된 2건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처리토록 조치했다.
전북농관원은 내년도 PLS 전면시행에 대비, PLS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자체, 농협 등 8개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운영 중이며 도내 12개 시·군 사무소 조직을 활용해 농업인 1만7,000여명, 농약판매상 574개소를 대상으로 PLS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부적합률이 높은 품목 위주로 농약안전사용기준 책자 제작·배포(1만부), 컬러링, 농촌순환버스 광고 등 다양한 홍보와 1:1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인의 PLS제도 인식도를 높이고 있다.
7월 초에는 네트워크를 구성한 전북도, 농업기술원, 전주시청, 완주군청·기술센터, 전북농협, 대학 등 8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기관별 상반기 PLS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하반기에는 소농·고령농 위주의 로컬푸드 등 세밀하고 체계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 지원장은 “금년에도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짓고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도내 농산물과 재배환경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농업인들도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PLS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