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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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대책 강화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8.07.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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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방송 시스템 활용, 진드기 매개감염병 주의 및 예방수칙 홍보
임실군이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사망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발빠른 예방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10일 재난과 농업, 축산, 산림부서 및 읍?면과 함께하는 SFTS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에서는 SFTS 발생현황과 관리원칙을 공유하고 협업체계를 구축, 통합적 관리를 위한 다각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또한, 지난 달부터 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하여 진드기 매개감염병 주의 및 예방수칙 홍보를 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주민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읍면 세대별 기피제도 배부하고 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되며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농작업,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예방수칙으로는 ▲피부노출 최소화하기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농작업 후 옷은 털고 반드시 세탁하고 샤워(목욕) 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며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심 민 군수는 “진드기 매개질환 발생을 최소화 하도록 지역주민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 및 홍보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군민들은 평소 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화하여 진드기에 물리기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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