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위기의 평화당 강력한 리더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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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위기의 평화당 강력한 리더십 필요"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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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 뜻 밝혀··· 두 자리수 지지율 끌어올리는데 최선

민주평화당 당권도전에 나서는 정동영 의원이 "지금 위기에 빠진 민주평화당에 필요한 것은 강력한 돌파력과 지도력"이라며 "이를 통해 당의 존재감을 살리고 두 자리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 13일 도의회를 방문해 전북지역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고 "민주평화당을 살리고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야당에 있어 리더십은 전체의 90%를 차지한다"고 전제하고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 대표일 때와 아닐 때의 전투력과 돌파력을 생각해보면 야당(지도자)의 리더십은 생사의 기로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강력한 리더십은 경험과 돌파력에서 비롯된다"는 정 의원은 자신이 과거 미국이 반대하는 속에서 개성공단을 만들었고 열린우리당이 5%의 지지율을 보일 때 당을 이끌며 단기간에 30%대까지 끌어올린 경험과 돌파력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당의 지지율을 0.1%라도 끌어올리는 것이 절대적인 선(善)이고 지지율을 낮추는 것은 악(惡)"이라며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이 당의 지지율을 각자 1%씩만 끌어 올린다면 다음 총선의 전망은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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