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엑스포서 기수 맡아 매우 뜻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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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엑스포서 기수 맡아 매우 뜻깊었어요.”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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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 태권도문화엑스포서 뜻깊은 체험

전북대학교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추진위원장 윤명숙)이 도내 4개 대학(전북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외국인 유학생 120여 명과 함께 지난 주말 무주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4일에서 15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몰도바, 키르키즈스탄, 잠비아, 방글라데시,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의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14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요청으로 개회식 공식행사 자국 기수를 맡는 등 행사에 주요 역할을 맡았다.

키르키즈스탄 대표 시에르마마토바 아이자르큰(전북대 건축공학과 2학년)은 “전 세계 태권도인의 대표 축제인 엑스포에서 본국을 대표해 입장하게 되어 너무 자랑스럽고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유학생활에 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학업에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와의 업무협약을 체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통하여 쉽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전북대뿐 아니라 도내 유학생들이 태권도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한국 유학에 대한 자긍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이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전북지역 대학들의 글로벌 인재양성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은 농생명?한문화(K-Culture) 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을 주제로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와 지방 대학 간 연계 협력을 통한 특색 있는 교육문화를 이끌어 나가고자 2014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5년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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