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친화도시, 전주’ 밑그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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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친화도시, 전주’ 밑그림 완성!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7.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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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반려동물놀이터 조성 등 동물복지 정책 수립

전주시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과 유기동물보호센터 설립 등 동물들도 보호를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 권리를 누리도록 만드는 동물복지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1,880마리 정도인 전주지역 개·고양이 등 유기동물 수를 오는 2025년까지 절반 수준인 1,000마리까지 줄이고, 66.7%(개 기준) 수준인 유기동물 입양·반환률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17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전주시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의 복지도 챙기기 위한 동물복지 중장기 로드맵인 ‘동물복지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용역수행기관인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임채웅 교수)는 ‘동물친화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약 7개월 여 동안 추진해온 분야별 동물복지 실태조사, 동물복지 선진국과 국내 동물복지 정책의 비교분석을 통해 동물복지 정책의 기본 추진방향과 정책 사업을 발표했다.
특히, 동물친화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분야별 추진사업으로는 반려동물, 유기동물, 길고양이, 전시동물·실험동물, 시민참여 등 5개 분야의 19개 단위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유기동물 분야에서는 유기된 동물의 보호를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조속히 설립하고, 동물유기 방지를 위한 동물 등록제 개선 구조 및 보호 제도, 가정 등 임시보호제도, 입양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이에 신용남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반려인들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들은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 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인 사업들에 대해 관련 기관(부서)등과 긴밀히 협의해 반려동물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반려인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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