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시원한 박물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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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시원한 박물관 나들이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8.07.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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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세계유산을 거닐며 수준 높은 백제 문화재를 감상할 기회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관장 이병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전시관 관람시간을 두 시간 연장한다. 연장된 관람시간은 2시간으로, 관람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상설전시실과 어린이 체험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연장개방 기간 중에도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이번 연장개방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은 한여름 밤 노을이 붉게 물든 익산 미륵사지를 거닐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과 후, 시원한 전시관에서 보물로 지정된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등 수준 높은 문화재를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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