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동북아 금융 삼각벨트’빅피쳐 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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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동북아 금융 삼각벨트’빅피쳐 그려야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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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타운 종합개발 및 전북 혁신도시 발전 위한 ‘3+3 핵심 전략’ 제시
국회 김광수 의원이 17일 전북 혁신도시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현안 과제들을 진단하고 전북의 도약을 위한 '2018년 전북 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제1세션 ‘금융타운 종합 개발 방안’ 발제자로 나선 김광수 의원은 “전북 금융타운의 발전을 위해 ‘동북아 금융 삼각벨트’구축 전략을 제안하며 빅피쳐(Big Picture)를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평화 분위기 속 북한의 금융시장 개방을 대비해 해외자금이 북한 시장에 쏟아지기 전, 북한에 대한 남한의 재정적 역할을 일정부분 선점하고 적립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서울 여의도, 부산 문현지구에 이은 전북 전주를 금융중심지로 지정해 대한민국 수도권, 동부권, 서부권을 ‘금융 트라이앵글’로 조성하고, 이를 기반삼아 대한민국 전북·북한 평양·중국 상하이‘동북아(남·북·중) 금융 삼각 벨트’를 구축해 전북이 남북경협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의 대도약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전북혁신도시로 완전 이전한 626조를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를 적극 활용해 천년지대계(千年之大計)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금융타운 종합개발·전북 혁신도시 발전‘3+3 핵심전략’ 및 ‘대한민국 금융트라이앵글·동북아 금융 삼각 벨트’구축”을 제시했다. 김 의원이 주장한 ‘3+3 핵심전략’ 중 한축인 ‘금융타운 종합개발 3대 핵심 전략’은 △MICE산업연계 인프라 구축 △전북 전주 제3금융중심지 지정 △금융기관 및 금융관련 연구기관 유치이며, 또 다른 한축인 ‘전북 혁신도시 발전 3대 핵심 전략’은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혁신도시 시즌2(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유치) △7대 공적연금기관 유치이다. 김광수 의원은 “‘금융타운 종합개발을 위한 3대 핵심 추진과제’와 더불어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3대 추진과제’가 톱니바퀴처럼 함께 맞물려 이뤄진다면 금융타운 조성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연기금 투자 중심의 금융타운 개발 추진동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현재 국민연금공단과 거래하는 국내 증권사는 대략 46개사, 해외주식 8개사 등 약 60개 금융기관이 존재하지만 지난 2월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완전 이전 한 후에도 이전은커녕 분점조차 만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전북도민의 일원으로서 전북의 재도약을 위한 전북 혁신도시 발전과 전북 금융타운 조성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토론회는 제1라운드 세션 ‘금융타운 종합 개발 방안’, 제2라운드 세션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구축’, 제3라운드 세션 ‘혁신도시공공기관의 지역 상생 협력 방안’ 등 3개 라운드 세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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