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공간 활성화 주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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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공간 활성화 주력 ‘결실’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8.07.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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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 공간활성화 업무 중점 추진, 공간운영팀 신설·운영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직무대리 강병구)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조리체험실(시루방)을 비롯, ▲홍보관과 ▲한지제조실 및 한지공예체험실 ▲대관(공연장, 교육실, 세미나실, 전시실) 등 전당 주요시설에 대한 방문객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당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토대로 중·단기적으로는 시민들을 위해 기존 시설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 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실제 1월부터 6월까지 조리체험실인 ‘시루방’의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6건에 1173명의 체험객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건 660명에 비해 78% 증가한 수치다. 체험객들이 증가하다보니 자연 체험으로 벌어들이는 수익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여겨 볼 대목은 전당의 이런 체험이 1회성이 아닌 재방문지로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는 점. 실제 상반기 체험자 가운데 35%(9건 370명)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전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한지제조와 한지공예체험도 지난해 4572명의 이용객이 체험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같은 기간 457명이 더 늘어난 5029명이 참여했다. 이용객이 증가하며 수입 역시 지난해 997만여 원에서 올해는 1240여만 원으로 25% 이상 신장됐다. 홍보관과 공방의 경우도 올 상반기 각각 1만1886명과 735명으로 전년 1만673명과 715명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구 원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전당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공간 활성화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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