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대응방안 긴급회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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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대응방안 긴급회의 실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8.07.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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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소장 김재광)는 최근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이 환자 발생 대비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18일 농업, 산림, 공원관리 부서 및 읍면동 주무담당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관리 대응방안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이는 올해 1월부터 7월 17일까지 전라북도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확인된 9명중 6명이 사망하여 시민들이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함이다.보건소에 따르면 SFTS 환자 중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주로 감염되는 성별은 주로 여자가 77% 이상을 차지하고 낮은 자세로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 풀밭에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38℃~40℃의 고열과 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 등 소화기증상)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SFTS는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풀 접촉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야외활동 시 긴 옷 및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여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 하고, 귀가 후 샤워, 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감염병 예방 물품(기피제)을 경로당, 군부대, 예비군훈련장에 배부하는 등 시민홍보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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