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간병인 근무자 병원발전기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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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간병인 근무자 병원발전기금 기부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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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형숙 씨 병원발전과 의료진에 감사하는 마음 담아 200만원 쾌척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근무하면서 외래 진료를 받고 있는 치료 환자가 병원발전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에 따르면 병원에서 16년째 간병인으로 근무하면서 외래 진료를 받고 있는 반현숙(59) 씨가 병원 발전과 의료진들의 치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병원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한 것.

평소에도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반 씨는 간병인으로 일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도하고 그 자신이 치료를 받아오면서 의료진들에 대한 고마움과 치유에 대한 절실한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씨는 “간병인으로 근무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너무나 많이 봐왔고 나 자신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면서 의료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큰 희망을 주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비록 작은 돈이지만 병원발전에 보탬이 돼 더 낳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기부자의 유지를 받들어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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