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가마솥 더위 속 관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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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가마솥 더위 속 관수 작업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07.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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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화단 관리 특별 관수작업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지속된 가뭄과 폭염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가로수의 고사 피해를 막기 위해 특별 관수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4일 군에 따르면 관내 가로수와 화단(초화류, 관상수) 가뭄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도로 가로수 41km(5,110본), 화단 6개소, 아산~선운산 중앙분리대 및 고창IC 중앙분리대를 대상으로 관수작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국도22호선 및 국지도15호선 활엽수에는 가뭄피해를 극소화시키기 위해 증산억제제를 살포하고 있다.관수작업은 가뭄으로 인해 잎이 마르거나 수세가 약해진 수목과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수목부터 우선 관수를 실시한 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군은 산불진화차량 등 관용급수차량 6대와 자체인력을 활용하여 관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2년 전부터 식재한 가로수를 대상으로 도급업체에 협조 요청을 한 상태다.또한 유관기관인 산림조합이 급수차량 2대를 지원하여 관수를 실시하는 등 수목 고사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온이 올라가는 낮 시간대를 피하고 하루 중 기온이 낮은 오전 및 기온이 내려가는 오후에 관수를 실시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 특보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충분한 강우로 가뭄이 해소될 시까지 운용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수목 고사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차량 통행과 보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군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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