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고급화, 수출 위해 한·중·일 머리 맞댔다
상태바
한우 고급화, 수출 위해 한·중·일 머리 맞댔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25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24일 국제 세미나 개최

한·중·일 축산 분야 전문가들이 지난 24일 전북대학교에 모여 한우 고급화 전략 수립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북대, 건국대, 국립축산과학원, 전북한우산학연협력단,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 축산분야 연구자 및 생산자단체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축산 고급화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수출 대상국인 중국의 축산물 수출입 현황과 현지 유통현황을 파악함으로써 고급 한우육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또 향후 북한의 한우 산업 개발을 위한 대중국(길림성) 연계 협력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이어 엄창국 중국 연변대 학장을 비롯한 4명의 연변대 교수는 중국 육우의 산업 현황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 현황,  고급육 브랜드 유통과 수출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일본 토호쿠대학교 노상건 교수는 일본 화우 브랜드 개발 전략과 해외 수출 현황 등의 실제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이승제 팀장은 한우 해외 진출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이학교 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일본 화우의 브랜드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중국과 일본의 축산 소비 트렌드와 유통현황 및 한우수출의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사업단이 고급한우육의 수출을 활성화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하 사업단)은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을 통해 유전체 선발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육질·육량이 우수한 한우 육종 개량 체계를 확립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