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발효산업 세계시장 석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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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발효산업 세계시장 석권 노린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8.07.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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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관광+문화 융합한 성장거점 조성, 전북도 아시아농생명 스마트 밸리 조성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순창군이 장류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여기에 관광 문화를 융합해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형태의 성장거점을 만드는데 집중 키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러한 그림은 전북도가 추진하는 아시아농생명 스마트밸리조성에 중심축을 이루면서 성공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전북도는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조성 미생물분야로 장내유용미생물은행구축, 고부가 미래성장형 발효효소산업 육성 등 5개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힌바 있다.중심에는 순창이 있다. 순창이 추진하는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단지는 민속마을 주변 445,053㎡에 장류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지원 시설과 관광시설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장류산업을 이끌 성장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발효와 관련된 문화 먹거리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다. 2021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를 포함해 총 1,047억원을 투자한다는 대규모 청사진을 확정한 상태다.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시설 등 발효관련 기능이 강화돼 사업 규모가 커졌다. 관련예산의 국비확보 성공과 민간투자 MOU 체결, 부지매입 완료 등 사업이 착착 진행되면서 군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세부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산업화 시설로 배양실, 품질관리실, 제품저장실 등을 갖춘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발효미생물 산업화용 생산시설과, 장류 및 절임원료농산물 저장창고, 기업체 마케팅을 지원하는 B2B 지원센터도 주목받는 산업화 시설이다. 관광분야는 더욱 풍성하다. 고추를 중심으로 한 100세 다년생 식물원, 농산물을 활용한 세계발효마을 체험농장, 전통누룩체험관, 월드푸드 사이언스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관광객 유치에 앞장선다. 추억의 전통식품거리도 조성해 발효관련 먹거리와도 연계한다. 발효테라피센터와 다목적 광장 등 휴식 기반시설도 주목받는 시설중 하나다.여기에 젊은 시절 건강한 장내 유용미생물을 보관 했다가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이식하는 장내유용 미생물은행 등 순창군만이 해낼 수 잇는 특색있는 사업들까지 더해진다.황숙주 군수는 “농업과 함께 순창의 새로운 발효산업은 지역의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낼 핵심 축이 될 것이다” 면서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단지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해 순창 발전의 대 전환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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