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외고 지원자 평준화 일반고 동시지원 가능
상태바
자사고·외고 지원자 평준화 일반고 동시지원 가능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26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3개 자사고·전북외고 원서 접수일 조정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26일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변경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 지난 3월말 이미 공고돼 시행 중이었으나, 지난 6월 28일 헌법재판소의 헌법소원심판청구사건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 일부 인용 결정에 따라 이번 변경계획은 교육부, 시·도교육청과 공동 협의한 사항을 반영해 수립됐다.주요 내용은 국제고·외고·자사고 등은 전형시기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3월에 예고한 대로 후기에 입학전형을 실시한다.또한 국제고·외고·자사고 등은 중복지원 금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국제고·외고·자사고 지원 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에 동시 지원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국제고·외고·자사고 지원자는 1지망에 국제고·외고·자사고를 지원하고 2지망부터 희망 순에 의해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동일한 원서접수 기간에 자사고와 일반고 동시 지원에 따라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상산고, 전북외고, 남성고, 군산중앙고의 원서접수 일자를 조정했다.하영민 학교교육과 과장은 “고입전형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변경된 내용을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2019학년도 고입전형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후보시절부터 형평성을 근거로 자사고·외고 지원자에 대한 일반고 동시지원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항후 이를 둘러싼 교육부와 김 교육감 간의 적지않은 갈등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