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이 살아 숨 쉬는 대자연 고창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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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이 살아 숨 쉬는 대자연 고창으로 떠나자!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07.30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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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8 고창갯벌축제 8.3~5일 3일간 열려

▲우리나라 대표 갯벌축제
갯벌은 우리의 지구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바다에 흘러드는 오염물질을 정화해 주기도 하며, 갯벌 속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하여 지구의 산소 70% 이상을 생산하기도 한다.
특히 세계적으로 보전가치를 인정받은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역이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고창의 갯벌은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곳으로 각종 패류와 해양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곳이며, 독특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자연 학습장이다.
‘고창갯벌축제’에서는 이러한 자연 조건을 이용하여 해양생물과 함께하는 갯벌체험, 염전체험, 모래체험 등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고창갯벌의 보물 바지락과 동죽!
타우린 등의 성분이 간 기능 보호에 효과적이며 효능도 가장 으뜸인 고창 바지락과 동죽은 국내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양질의 패류들이 생산되고 있다.
이번 고창갯벌축제에서는 바지락을 활용해 전을 직접 요리하여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체험과 먹거리 부스에서 바지락을 활용해 바지락 칼국수, 회무침, 전골, 파전, 비빔밥 장터 등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음식들을 선사한다.
 
▲88한 풍천장어 먹고 88세까지 건강하게~!
고창의 대표 특산물로 풍천장어를 빠뜨릴 수 없다.
‘풍천(楓川)’이란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 바람을 일으키는 곳이라는 뜻으로 풍천장어는 바로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인천강을 거슬러 오른 장어를 일컫는다.
인천강변에서 갓 잡은 장어에 소금을 툭툭 뿌려 구워먹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진 고창 풍천장어의 맛은 진미 중에 진미다.
요즘은 현대식 장어 양식장에서 키운 양식장어가 대중화 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보양을 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풍천장어 음식점을 별도로 마련하여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장어를 판매하여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고창의 장어 맛을 널리 알리는 기회도 제공한다. 
 
▲볼거리·체험거리 가득
고창갯벌축제가 개최되는 만돌 갯벌체험학습장은 펄갯벌, 모래갯펄, 혼합갯펄이 조화를 이룬 광활한 갯벌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탁 트이는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바람공원이 있어 전국에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바람공원은 1.5km에 이르는 해송 숲 사이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군민과 관광객의 쉼터가 되고 있으며 바람광장, 해넘이광장을 비롯해 빨간 풍차와 바람개비 등도 세워져 있어 소위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해넘이 광장에 자리하고 있는 전망대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서해안 일몰의 장관을 감상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특히 ‘2018 고창갯벌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조개도 캐고 갯벌 속에 숨겨진 황금도 캐는 ‘황금을 찾아라’, ‘88한 풍천장어 잡기’, 풍천장어를 형상화 한 어린이 놀이터, 모래놀이장,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피에로 요술풍선, 캐리커쳐, 염전체험과 다양한 먹거리 및 농·수 특산물 판매장이 열려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 트랙터 갯벌버스를 타고 청정 갯벌을 신나게 달려 바지락과 동죽도 캐어보고, 천일염을 밀대로 밀어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체험도 하면서 자연을 느끼고 경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청정자연 속 감성충전
미당 서정주 시인과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를 낳은 문화 예술의 고장 고창에서 펼쳐지는 이번 ‘고창갯벌축제’는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의 면모를 자랑하며 다채로운 어울림 한마당도 준비하고 있다.
동아리 예술 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을 개최해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주어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가족과 함께하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흥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밖에도 많은 가수들과 함께하는 TBN교통방송 라디오 축하쇼, 7080 추억의 콘서트, 군민대화합 큰잔치 등 짜릿한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하여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갯벌축제를 찾는 대다수의 방문객들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외부관광객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던 어촌과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도시민이 상생하는 체험형 축제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8 고창갯벌축제’는 이 명성을 오래도록 이어가고 축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안전하고 수준 높은 축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여름의 절정인 8월, 가족과 함께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갯벌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최고의 가족여행’을 해보자!
/고창=김종성 기자·kjs56730@daum.net

▲교통안내
- 호남고속도로 이용(약 60분소요)
정읍IC▶고창방면▶흥덕면▶선운산▶만돌 갯벌체험학습장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약 25분소요)
선운산IC▶선운산방면▶만돌 갯벌체험학습장
- 대구·광주 방면 이용
고창·담양간 고속도로▶장성JC▶선운산IC▶선운산방면▶만돌갯벌체험학습장
- 네비게이션
행사장 만돌리 갯벌체험학습장 일원
전북 고창군 심원면 애향갯벌로 320(만돌리 960-27)
- 행사장 문의 063-561-2131 / 063-56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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