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더위, 불명예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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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더위, 불명예 없애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7.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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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전국적으로 더위하면 전주라 했다. 전국 최고 대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전국 명단에도 오르지 못한다. 다행스럽다. 그야말로 살인더위를 식혀줄 도심 인근 도시 숲이 있어 작은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어 소개한다. 특히 배우 김우빈숲은 인기높다. 이렇듯 스타들의 이름을 조성된 숲은 그 의미가 있다. 이 숲은 170여명의 팬들이 기금을 만들어 조성됐다. 반드시 스타 외 정치인, 존경받는 인물들도 가능해 보인다. 아울러 덕진구 용정동 나들목가족공원, 편백나무 숲 등 가족단위로 찾기 쉬어 사랑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1천만그루의 나무심기에 나섰다. 사실 대로 옆 이면도로에 정자나무만 있어도 훌륭한 쉼터가 된다. 나무심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산소를 공급하고 도시공기를 정화해 준다.
그러나 도심재생을 위해 방치해 온 각종 폐기물이 방치되고 있어 전주이미지를 낙제시키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전주 구도심은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행정력을 발휘할 때 됐지만 아직도 묵묵부답이다. 전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건설 및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선 도시의 아늑함과 친절이다. 이번 전주시의 1천만그루 나무심기에 시민모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아울러 동네숲, 명상숲, 아파트숲 등 크고 작은 숲은 도시온도를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나무종류를 결정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전주시를 대표하는 은행나무, 소나무가 있지만 가로수로 느티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면도로는 이팝나무들로 봄철은 꽃가루로 시민들의 불편이 많다. 더 많은 나무들이 식재되어 시민들께 사랑받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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