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를 통해 본 경암동 철길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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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통해 본 경암동 철길마을 이야기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7.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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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9월 7일까지 이민호 작가 사진전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는 2018년 시민열린갤러리의 세 번째 전시로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작품을 표현하는 이민호 작가 사진전을 박물관 1층 열린갤러리에서 오는 9월 7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21일부터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이민호 작가는 군산에서 꾸준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작가로, 경암동 철길마을의 옛 모습을 복원하여 군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알리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철길 위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민호 작가의 개인작품 6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금은 볼 수 없는 기차가 다니는 과거 철길마을의 모습부터 철길마을 주변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직접 두 발로 마주한 철길마을의 풍경을 사진 속에 녹여내는 것은 물론 철길에서 만난 인물들을 담백하게 담아낸 이민호 작가의 작품에서는 삶에 대한 애정과 사람을 대하는 따스함이 전해진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민열린갤러리는 군산시민들에게 박물관 내 전시공간을 지원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박물관을 도모하고, 군산시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쟁력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근대 수산전’,‘여성독립운동가전’등 4회의 기획전과‘여인의 꽃에서 수탈의 꽃으로’목화특별전 등 20여회의 다양한 전시를 통해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한해 매월 평균 9만여 명이 방문,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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