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경량화 및 소형화 위한 부품 배치로 심사위원 호평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창의공과대학 기계설계공학과 ‘메카니즘’ 팀이 2018 PRIME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 ‘차량 외형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린 이 대회는 태국 라자망갈라왕립공학대학과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일본 가나자와공과대학 등 해외 4개 대학을 비롯해 20개 대학에서 총 29개 팀이 참가했다.
23회를 맞은 올해 대회에서 ‘차량 외형상’을 수상한 원광대 ‘메카니즘’ 팀(지도교수 이승재)은 오프로드 차량의 경량화 및 소형화를 위해 부품 배치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8년째 자작 자동차 동아리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기계설계공학과 이승재 교수는 “2009년에 이어 9년 만에 지난해 대회에 참가했지만, 새로 바뀐 규정과 대회 코스 파악 불충분으로 최하위 성적을 거둔 이후 1년 동안 준비한 결과 올해는 심사위원도 놀랄 만큼 실력이 향상됐다”며, “이는 학생들의 노력과 더불어 프라임 사업 학과 특성화 지원, LINC+ 견학 지원, 기계계열 대장간 4.0 구축에 따른 신규 장비 도입 등 인프라가 개선된 점이 한몫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처음 시작된 영남대 국제자작자동차대회는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승인을 받아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대회 결과는 SAE 공식 홈페이지 및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